개그우먼 이수지가 6·3 지방선거 '재선거' 관련 콘텐츠 논란 이후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소속사가 이수지를 향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수지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8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수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모욕,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게시물과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당사는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며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악성 게시물 또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유포·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처나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공무원 '김지영' 캐릭터를 연기하며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재선거"를 외치는 민원인에게 이수지가 "여기서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만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요구해온 시민들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수지는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이수지는 지난달 25일 '핫이슈지'에 '튼튼언니'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지난 1일에는 새로운 부캐인 '30년 경력의 연수지' 콘텐츠를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7월 '공무원 김지영씨의 철밥통 지키기' 영상으로 논란이 불거진 지 42일 만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다.
(사진 = 유튜브 '핫이슈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