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화유산 영상 제작 교육을 마무리한 가운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이 국내 영화제 수상과 상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생성형 AI와 문화유산 영상 제작’ 하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가유산관리학과, 디지털헤리티지학과,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화유산 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실습했다.
지난 2월 동계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전통미술공예학과와 한국정원문화콘텐츠학과 학생 2명은 지난 6일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열리는 ‘제1회 K-컬처 AI 국제영화제(KCAIF 2026)’에서 수상했다.
학생 작품의 상영도 예정돼 있다. 오는 9월 11일 오후 5시 경주 씨네Q 경주보문점에서 열리는 ‘Heritage AI Cinema’에서는 ‘사천왕사’를 개막작으로 ‘달항아리’ 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작품 3편이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해당 행사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은 지난 2월 동계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하계 아카데미까지 연속으로 운영하며 문화유산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 원장은 “문화유산 분야 생성형 AI 교육의 선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대외 무대에서 성과를 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이 문화유산 AI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대 관계자는 “이번 하계 아카데미 성료와 학생 작품의 외부 무대 진출은 문화유산 전문교육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교육 방향이 실제 콘텐츠 제작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