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오픈AI"...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6,900선 탈환

입력 2026-09-07 09:51


오픈AI의 새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 호재 여파에 코스피는 7일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40포인트(3.33%) 상승한 6,909.6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57포인트(3.34%) 오른 6,910.78로 출발해 3%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6,900대를 다시 탈환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363억원, 4천73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조74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타법인은 6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보안 등급 '위험'(Critical) 단계로 평가된 새 AI 모델 '아스트라'를 출시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선언했다. 이에 고용량 제품 수요가 커져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났다.

이날 미 증시 3대 주가 지수는 모두 내렸지만 마이크론(+6.10%)과 샌디스크(+11.90%), 시게이트(+6.34%), 웨스턴디지털(+5.86%)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는 치솟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상승했고, SK하이닉스 ADR(8.14%)도 올랐다.

이에 이날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4.31%)와 SK하이닉스(5.95%)가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관련주인 SK스퀘어(6.44%)와 삼성생명(4.71%), 삼성물산(3.81%)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기(2.50%), LG에너지솔루션(0.42%), 현대차(1.8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SDI(-0.91%), 셀트리온(-0.11%), 삼성화재(-0.60%)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4일)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시사하듯이 국내외 반도체주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도 소진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오라클 실적, 8월 CPI(소비자 물가 지수)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난주보다 증시의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는 경로를 베이스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6포인트(1.19%) 오른 823.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41포인트(1.16%) 오른 822.91로 출발해 1%대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이 372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63억원 순매도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