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 참가 전투기, 수천명 눈앞서 '추락'...2명 사망

입력 2026-09-06 19:44


그리스 에어쇼에서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추락 지점에 산불까지 발생했다고 AP통신, 유로뉴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그리스 아테네 북쪽 지역에서 열린 '아테네 플라잉 위크 2026' 에어쇼 중에 F-4 팬텀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전투기는 저고도 비행을 하다 갑자기 지상으로 떨어져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현장에서는 조종사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그리스 공군은 사고 직후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사흘간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추락한 전투기가 폭발하면서 인근 산림 지역에 불이 나 소방관 약 115명과 항공기 9대 등이 투입됐다.

매년 열리는 아테네 플라잉 위크는 남동유럽의 최대 규모의 에어쇼로 편대 비행, 낙하산 점프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