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구하러 계곡 뛰어든 아빠·남성 '심정지'...사고 속출

입력 2026-09-05 15:16


5일 경북 울진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다.

5일 오전 10시 32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들을 구하러 40대 아빠가 뛰어들었다. 주변에 있던 40대 남성도 도우러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이를 구한 뒤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아이가 물살에 떠내려가자 아빠와 다른 남성이 함께 구조에 나섰다고 전했다.

남성들은 아이는 구했지만 물속에서 각각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119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무사하다고 전해졌다.

오전 10시 29분께에는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인근 해안에서는 수영하던 사람들이 못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구조대가 50대 남성 2명을 각각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고에 대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