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만 27명…서울 돌아다니며 女 몰래 촬영한 중국인

입력 2026-09-04 14:28


서울 성수동과 마포·영등포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성 27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월 국내에 입국한 뒤 서울 여러 지역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지난달 4일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덜미를 잡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수동뿐 아니라 마포·영등포 등 여러 지역에서도 불법 촬영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여성은 모두 27명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다음 날인 지난달 5일 A씨를 출국정지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