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개 국립대와 AI 인재 키운다

입력 2026-09-04 13:25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카카오가 지역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5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 학생들과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는 ESG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아이디어톤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기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웹·앱 개발 중심이던 교육과정을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 기획·개발 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서비스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아이디어톤에는 강원대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대학 학생 145명이 참여했다.

송재하 카카오 CTO를 비롯한 임직원 11명도 참여해 서비스 기획과 기술 구현 가능성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최우수상은 전남대 팀의 '맞춤형 개발자 모의면접 AI'가 차지했다. 지원자가 작성한 코드를 토대로 면접 꼬리질문을 생성해 개발자의 면접 준비를 돕는 서비스다.

참가 학생들은 앞으로 약 3개월간 아이디어를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로 직접 개발·배포하고, 오는 11월 중순 각 학교에서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산업 현장의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