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이 총력 안전관리에 나선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최초로 이틀 동안 진행된다. 4일은 전야제, 5일은 본행사가 예정돼 있다.
경찰은 4일 저녁부터 행사장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한강공원 주요 진·출입로에 인력을 미리 배치할 방침이다. 축제 당일인 5일에는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과 기동단장 2명이 권역별 책임자를 맡아 현장 안전관리를 지휘한다.
이틀에 걸쳐 기동대 51기와 광역예방순찰대 28개 팀을 포함해 경찰관 4,700명이 인파 관리와 112 신고 대응에 투입된다.
경찰은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이촌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 등 최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관람 명소로 알려진 곳들에도 인력을 배치해 인파 증감을 지켜보기로 했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귀가 인파가 한 지하철역으로 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한 분산 유도도 이뤄진다. 국회의사당·여의도역뿐 아니라 샛강·대방·신길역으로도 인파 흐름을 나눠 관리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나루역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한다. 다만 역사 혼잡 등으로 현장 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무정차 적용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은 많은 인파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당일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