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차량에서 여러 차례 여성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날 오후 10시께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최근 지하철 2호선 차량에서 여성들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중년 남성이 2호선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다는 목격담이 이처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자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SNS에서 언급된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한 끝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전날 용의자를 A씨로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X(엑스·옛 트위터)에는 "2호선 신림 방향이다. 이 남자 보이면 진짜 조심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여성 승객들에게만 바짝 붙는 행동이 반복됐고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해당 남성의 외적인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