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재개에 트럼프 "너무 오래가진 않을 것"

입력 2026-09-03 06: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 공격을 최근 재개한 것에 대해 "너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재공습이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얼마가 됐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 시스템, 기뢰 투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려 하고 있었다"며 "그들은 기뢰를 투하하는 로켓을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기뢰 투하 로켓이) 거의 완성됐기 때문에 우리가 제거했다"며 "어젯밤 공격은 매우 강력한 공격이었고,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지 또 한 번의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이란을 약 한 달 만에 공습했고 지난 1일에도 이란을 타격했다. 이란도 미군에 보복 공격을 시도해 확전 기류가 감지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국민들이 언제 봉기할 것인가"라고 썼다. 그는 이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미 중앙정보국(CIA)을 투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말해주고 싶긴 하지만,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그 정권은 날이 갈수록 점점 약해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질문을 던진 것은 이제 그럴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관세를 놓고 갈등하고 있는 캐나다를 또 비판하며 "캐나다 주요 은행들은 모두 이곳(미국)에 들어와 있고, 이곳이 그들의 가장 큰 수익원이다. 그런데 그들은 미국 은행들이 캐나다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그들이 우리를 대하는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