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인텔리전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화학/소재 특화 하이브리드형 R&D-IP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6-09-02 17:06




AI 특허 솔루션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이사 윤정호)가 지난 9월 1일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허성)와 화학/소재 특화 하이브리드형 7종 R&D-IP Agentic AI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AX 전환의 일환으로 고부가 화학ㆍ소재 R&D 기술정보 인텔리전스 및 연구 성과의 IP 확보를 지원하는 Agentic AI 솔루션을 워트인텔리전스가 개발 및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학ㆍ소재 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후발국의 저가 공세, 글로벌 기업 간 특허 분쟁 심화로 지식재산(IP) 경쟁력이 곧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화학ㆍ소재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방대한 R&D 자산을 IP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MOU는 대기업의 R&D AX 전환을 위해 IP-AX 전문기업인 워트인텔리전스가 R&D 연구성과로부터 IP로 이어지는 Work Flow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AI Agent를 개발하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워트인텔리전스가 지향하는 'AI for Science'(과학연구를 위한 AI)’의 역량을 발휘해 R&D 연구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IP Curation의 관점에서 화학/소재 분야의 특허의 실험, 공정 등을 포함하는 실시예를 분석해 제공하는 Agent, 경쟁사 신규 특허를 AI로 요약하고 자동 리포팅하는 Agent, 기술 분류ㆍ시각화 등 연구자의 탐색ㆍ분석 과정을 가속화하는 Agent를 포함하는 R&D 인텔리전스 3종의 Agent를 AI SaaS 환경에서 개발한다.

또한 워트인텔리전스는 R&D 연구 성과를 경쟁력 있는 IP 자산 확보로 연계하고, IP 부서와의 업무 협력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AI로 해결하기 위해 발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Agent, 발명 아이디어로부터 발명신고서를 생성하는 Agent, 연구자의 아이디어와 중복되는 선행 연구가 존재하는지를 사전에 판단하기 위한 선행기술조사 Agent, 경쟁력 있는 IP 자산을 위해 발명자의 아이디어로부터 핵심 구성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립한 권리화 전략에 따라 특허명세서 초안 생성하는 Agent를 포함하는 IP 4종 Agent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비밀ㆍ발명정보 보호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내부망에 구축되는 엔터프라이즈 모델로 구현한다. 이 AI Agent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신규 구축 중인 특허관리시스템(IPMS)과 직접 연동돼 연구자의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곧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워트인텔리전스는 화학 구조식ㆍ실시예 등 범용 언어 모델이 제대로 다루기 어려운 비정형 화학 데이터를 처음부터 설계ㆍ학습한 자체 특허 언어 모델 PlutoLM을 활용해 7종의 하이브리드 AI Agent를 개발을 진행한다. PlutoLM은 특허 데이터 1.7억 건, 특허 문장 3,000억 건을 학습한 워트인텔리전스의 자체 초거대언어 모델이다.

범용 AI는 특허ㆍ논문 속 실시예 문단에 뒤섞인 화학 구조식과 물질명, 합성ㆍ후처리 조건, 물성 데이터 등을 정확히 구분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워트인텔리전스는 이런 비정형 화학 데이터를 인식ㆍ구조화하는 기술을 자체 확보했다. 이번 코오롱인더스트리로의 Agent 공급은 도메인 특화된 워트인텔리전스의 고유 AI 모델인 PlutoLM을 기반으로 화학ㆍ소재 기업 R&D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앞서 워트인텔리전스는 글로벌 R&D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전사 단위 IP-AX 전환의 첫 성공 사례를 만든 데 이어 이번에는 화학ㆍ소재 대표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을 잡으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IP-AX 전환을 연이어 이끌어가고 있다. 이 흐름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R&D 성과를 IP 경쟁력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는 "LG전자에 이어 화학ㆍ소재 산업을 대표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까지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연이어 협력하며 국내 IP-AX 전환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을 통해 특허 도메인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화학ㆍ소재 산업 전반으로 솔루션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