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용범 사퇴로 끝날 일 아냐…ETF게이트 특검해야"

입력 2026-09-02 12:21
수정 2026-09-02 17:2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 관련 "서둘러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이 갑자기 사퇴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의 꼬리를 밟혔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장 대표는 "김 실장이 악착같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이유가 미래에셋이 로비한 결과라면 김 실장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이재명 정권의 ETF 게이트"라고 강조했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민 피해가 54조 원에 달한다"며 "증권사들은 급격히 늘어난 수수료를 챙겼다. 김 실장과 관련자들이 국민의 재산을 수탈해서 증권사의 배를 불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실장의 출국설도 나돌고 있다. 절대 출국해선 안 된다"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국조와 특검이 시작된다면 반드시 직접 사건의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가 언급한 로비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실과 다른 근거 없는 허위 내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