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우신화장품' 우군으로…실적·지배구조 다 잡았다

입력 2026-09-02 10:34
우신화장품, 5.01% 지분 확보


TS트릴리온이 핵심 제조 파트너사인 우신화장품을 주요 주주로 맞이하며,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2일 TS트릴리온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인 우신화장품이 장내매수를 통해 TS트릴리온 지분 5.01%(146만498주)를 확보하며 5% 대량보유 주주에 등극했다.

이번 지분 확보는 우신화장품 법인이 주도했으며, 특별관계자인 안태만 회장 5만7,800주과 안진수 대표 1만6,700주의 기존 지분이 합산된 결과다.

과거의 지배구조 이슈를 완전히 불식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서 지난 2025년 1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이어 장내매수까지 단행한 우신화장품은 든든한 백기사이자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특히 우신화장품은 2025년 매출 491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약 2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과 국제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 인증은 물론 1,000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했다.

이 같은 제조 인프라가 TS트릴리온의 우호 지분으로 결속되면서, 외부의 불필요한 경영권 간섭을 원천 차단하고 안정적인 밸류업 궤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털이 확립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S트릴리온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51억4,156만원, 영업이익은 무려 1,511% 급증한 11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억3,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이 낮았던 채널을 과감히 축소하고 올리브영, 다이소 등 일반 거래처와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유통 구조를 완벽히 재편한 결과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우신화장품은 TS의 제품 경쟁력과 유통 고도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산업 파트너로, 이번 법인 차원의 5% 지분 확보는 당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뢰의 표상"이라며 "생산 인프라의 절대적 안정성 확보는 물론, 굳건해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외 헤어케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성장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