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홍제역 역세권 개발과 신촌 청년 AI 특구,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지원을 요청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8월 한 달간 중앙정부와 서울시, 정치권 등을 잇달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지난달 21일 국무총리 간담회를 시작으로 2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간담회와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31일 서울시 관계자 면담 등에 참석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 ▲신촌 청년 AI 특구 조성 ▲5개 산·2개 하천 도시생태축 복원 ▲자연경관지구·개발제한구역 등 규제 개선이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홍제역 일대를 서북권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1010세대를 포함한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친수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촌 청년 AI 특구는 지역 내 9개 대학의 인재와 교육·연구 기반을 AI 산업과 연계하는 구상이다.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AI 기업을 유치해 신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목표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장기간 사업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서북권의 열악한 광역교통 여건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5개 산과 2개 하천을 연결하는 도시생태축 복원과 자연경관지구·개발제한구역 등 지역 규제 개선도 건의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의 힘만으로 풀기 어려운 현안이라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필요한 협력을 이끌어내 서대문의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