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연금 자산관리 기능을 전면 고도화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연금을 직접 운용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춘 개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MTS 서비스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품 홈에서 연금 영역을 분리해 독립된 '연금 홈'을 신설했다. 연금저축·퇴직연금 등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여러 메뉴를 오가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했다. '나의 연금 총자산' 화면도 개선해 전일 기준으로 제공되던 평가금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자 기능도 강화됐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고객이 원하는 종목과 주기를 설정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으로 적립 매수하는 'ETF 모으기'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미국주식을 정해진 주기마다 1주 단위로 자동 매수하는 '미국주식 온주 모으기' 서비스도 새로 출시했다.
기존 소수점 단위 모으기와 함께 온주 단위 적립까지 선택지가 넓어졌다. 주간거래 시간대에도 거래 동향과 인기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국주식 실시간 주간거래 랭킹'도 확대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은 긴 호흡으로 관리해야 하는 자산인 만큼 언제든 현황을 확인하고 꾸준히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MTS를 거래뿐 아니라 연금과 장기 자산 형성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