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급여 1위, "삼전닉스 아니네"...성과급 덕에 '쑥'

입력 2026-09-02 06:36
500대 기업 조사했더니...1위와 꼴찌 기업 '10배차'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급여(6개월치)는 약 5천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월 수로 나눠 월급으로 계산하자면 약 917만원 정도다.

2일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비교 가능한 34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499만원으로 전년 동기(5천136만원)보다 7.1%(363만원)가 늘었다.

4천∼6천만원이 150개사(43.5%)로 가장 많았다. 2천∼4천만원 86개사(24.9%), 6천∼8천만원 64개사(18.6%), 8천∼1억원 23개사(6.7%) 순이었다.

상반기 급여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한국금융지주로 1억8천4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1억6천200만원에 비해 13.6%(2천200만원) 늘었다.

이어 ▲ 메리츠증권(1억6천521만원) ▲ 한국투자증권(1억6천200만원) ▲ 유안타증권(1억4천900만원) ▲ SK하이닉스(1억4천400만원) ▲ 두나무(1억3천975만원) ▲ 미래에셋증권(1억3천600만원) ▲ 메리츠금융지주(1억3천만원) ▲ 하나증권(1억2천400만원) ▲ NH투자증권(1억2천300만원) 순으로 급여가 많았다.

상위권 대부분이 금융사들이다.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20개사 중 증권사가 12개사나 되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금융업계의 성과급 비중이 높아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천700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 CJ프레시웨이(1천900만원) ▲ 현대그린푸드(2천32만원) ▲ 엘앤에프(2천300만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2천300만원) ▲ 다우데이타(2천600만원) ▲ 오뚜기(2천600만원) ▲ 이마트(2천600만원) ▲ 코오롱글로벌(2천600만원) ▲ 하림(2천600만원) 순으로 낮았다.

업종 중에는 금융지주업이 1억1천38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1억825만원) 대비 5.2% 증가했다.

이어 ▲ 증권(1억710만원) ▲ 통신(6천967만원) ▲ 은행(6천700만원) ▲ 여신·금융(6천406만원) ▲ 보험(6천194만원) ▲ 서비스(5천883만원) ▲ 조선·기계·설비(5천751만원) ▲ 상사(5천572만원) ▲ 석유화학(5천38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