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글래스 브랜드 이븐 리얼리티스(Even Realities)의 AI 스마트 안경 '이븐 G2(Even G2)'가 오는 9월 1일부터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입점은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이용객과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출장길에 착용하는 AI 기기' 콘셉트로 기내면세점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판매 채널은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SKY SHOP’ 기내 판매와 사전 주문 가능한 SKY SHOP 온라인몰 두 가지다. 온라인몰에서 사전 주문하면 귀국편 기내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고, 기내에서는 승무원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정가 대비 면세 혜택가가 적용된다.
이븐 G2의 핵심 기능은 3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번역이다. 상대방의 말을 착용자 눈앞에 자막 형태로 제공해 기존 스마트폰 번역 앱처럼 화면을 내려다보거나 기기를 건네줄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번역 자막은 렌즈에 내장된 양안 마이크로 LED를 사용해 착용자만 볼 수 있으며, 최대 1,200니트 밝기로 실외에서도 판독이 쉽다. 해외 바이어 미팅, 현지 파트너와 실무 협의, 컨퍼런스 청취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보여주는 대화 지원 기능, 4개의 내장 마이크를 활용한 회의 녹음 및 요약, 발표용 스크립트를 띄우는 텔레프롬프터, 내비게이션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출장과 기내 환경에 적합한 점은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아 보안이 민감한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게는 36g으로 일반 안경과 유사하며,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과 티타늄 다리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 편안하다. 배터리는 일상 기준 2일 이상 사용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로 최대 7회 더 충전할 수 있어 2주 내외의 출장 일정에도 충전 걱정이 적다. 방수·방진은 IP65 등급을 갖추고 있다.
이븐 리얼리티스는 ‘일상에서 매일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를 목표로 디자인과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다. 본사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하며, EU 데이터 처리 규정과 GDPR을 준수하며 사용자 데이터를 관리한다. 생산과 연구개발은 중국 심천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