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했다"…'글로벌 톱100' 안착한 K-방산, 빅4 순위는

입력 2026-09-01 06:13
한화, 글로벌 16위로 6계단 상승 LIG넥스원·현대로템·KAI도 톱100


한화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 4곳이 미국 군사전문매체가 선정한 '2026 방산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화는 방산 매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고,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안보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해 총 방산매출 104억3,763만8,339달러(약 14조2,880억8,000만원)를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22위에서 6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화의 방산매출은 2024년 68억1,734만7,000달러에서 지난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4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한화 전체 매출에서 방산 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20%로 집계됐다.

디펜스뉴스는 직전 연도의 총 방산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를 매긴다. 국내 기업 가운데 LIG넥스원은 5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3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총 방산매출은 30억2,923만3,095달러(약 4조1,467억2,000만원)였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67위에서 6계단 오른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62위에서 8계단 하락한 74위를 기록했다.



한화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KAI 등 국내 방산기업 4곳이 디펜스뉴스 톱100에 모두 포함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세계 1위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차지했다. 록히드마틴의 지난해 총 방산매출은 721억3,700만달러(약 98조7,483억원)로 집계됐다.

이어 RTX와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럽 그러먼 등 미국 방산기업들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4.75% 하락한 110만2,0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5.45% 내린 69만4,000원, 현대로템은 2.08% 하락한 13만6,200원, 한국항공우주는 1.58% 내린 13만1,0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