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매수 설명서'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개매수 설명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매수 절차를 진행한다. 삼성펩타이드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4.31스위스프랑이며, 발행주식 전량이 응모할 경우 인수 총액은 14억6000만스위스프랑(약2조 7000억원)이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이사회는 이번 공개매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은 보유 주식 전량(1837만5000주)을 이번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확약했다.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보유 지분율은 약 55.65%다.
공개매수 기간은 현지시간 기준 2026년 9월 15일부터 10월 12일 오후 4시까지다.
삼성펩타이드는 거래가 종료된 후 폴리펩타이드그룹 상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필요 지분율 요건인 90% 이상을 충족할 경우, 소수주주의 잔여 지분을 강제로 매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