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 출신의 홍은희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험과 전략을 갖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에너지 및 수소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사업화 추진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1977년생인 홍은희 부사장은 피앤지코리아(P&G Korea),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18년 간 BP에서 근무했다.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 전략 수립 및 이행을 담당했다.
특히 홍 부사장은 사업의 수익성과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았다. 앙골라 LNG 프로젝트와 같이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의 구조화 및 계약 설계를 주도했다.
그 결과 2021년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2년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주요국 정부 기관과의 협력 및 정책 대응은 물론,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 등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홍은희 부사장의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미래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은희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