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전자-건양대, 'AI 국방 드론 교육원' 설립

입력 2026-08-31 15:12
충남 논산 황화초 부지 내 조성 국방 무인 수요 증가 대응 목적 "로봇도 다루는 통합 테스트 필드"


태경전자가 건양대학교와 폐교된 충남 논산시 연무읍 황화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는 'AI 국방 드론·로봇 실증 거점' 내에 드론 전문 교육원을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태경전자는 이번 협력이 국방 무인화와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대학·지자체가 손을 잡고 미래 국방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경전자는 교육원 설립 과정에서 드론 조종·수리·운용 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 실증 환경 기반 실습 커리큘럼 운영, 산업과 군사용 드론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회사가 확보한 고성능 비행 제어, 인공지능 기반 영상 처리, 통합 관제 역량을 교육 과정에 접목해 현장 중심의 실전형 드론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건양대의 매직 센터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M&S(모델링·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결합해 실제와 가상 환경을 넘나드는 교육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태경전자 관계자는 “교육원은 드론과 로봇이 실제 전장을 모사해 시험 운용되는 통합 테스트 필드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력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결합시켜 국방 드론 전문 인력 양성 허브로 격상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원에는 수직이착륙기가 실비행 훈련을 할 수 있고, 멀티콥터의 군집과 야간 비행 실습을 가능하게 하는 설비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무인 지상 차량을 뜻하는 UGV 그리고 MUM-T 실험장도 깔아 4족 보행 로봇, 무인 수색 차량 조작을 숙련시티고 유·무인 복합 연동 이해도도 높일 예정이다.

안혜리 태경전자 대표는 “국방 무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를 내다본 투자”라며 “건양대, 논산시와 대한민국 국방 드론 기술의 도약을 이끌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