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복면남' 이어 또…10대 음란행위에 캠퍼스 '발칵'

입력 2026-08-27 16:13
음란행위 사흘 뒤 같은 장소 출몰…교직원이 제압 경찰 "인근 유사 신고 연관성 대조 수사"…대학, 순찰 강화


대전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음란행위를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서구 한 대학교 내 건물에서 유학생 등을 상대로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사흘 뒤인 이날 정오께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았다가 붙잡혔다. "음란행위를 했던 사람이 다시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은 교직원이 그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 발생한 유사한 공연음란 신고 1∼2건과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여죄를 대조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직원 및 보안 업체를 통한 교내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 및 안산자락길 일대에서도 복면을 쓴 나체 남성이 행인과 재학생을 추행하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는 등 대학가 주변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