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민간 건설업계와 강력한 협력 통해 주택공급 가속화"

입력 2026-08-27 17:57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30년까지 건설형 공공주택 42만 6천 호 착공에 나선다.

27일 LH는 정부 8·13 대책 후속으로 올해(2026년) 5만 호(14.9조 원), 2027년 7만 6천 호(25.7조 원),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연평균 10만 호(30조 원) 이상 주택 착공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휴 부지 및 학교용지를 활용한 도심 내 주택사업도 올해 인허가 및 설계공모 등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이날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 건설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주택공급 간담회’와 ‘주택공급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성훈 LH 사장 주재로 진행된 ‘주택공급 간담회’에서는 LH 5개년 발주 계획 발표에 이어 주택·건설 유관 협회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성훈 사장은 “LH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공공택지와 도심권 그리고 신축 매입사업에서 연평균 12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사상 최대 수준의 전례 없는 건설 발주 물량을 시장에 내놓는 것으로 위축된 건설업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설계와 시공 감리 등 현장을 실제로 움직이는 건설업계의 협조와 참여를 통해서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협회 관계자들도 주택공급 확대라는 공동 목표에 공감하며, 질 좋은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열린 ‘주택공급 설명회’에서 LH는 ▲연도별 주택 착공 계획 ▲민간 협력 사업 추진 계획 ▲보편형 임대주택 추진 계획 ▲모듈러주택 활성화 계획 등 8·13 대책과 관련한 LH의 세부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는 시공사, 건설관리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건설업계에서는 LH의 착공 물량 확대에 대해 침체된 건설시장 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설 분야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평했다. 아울러, 신속한 주택공급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건설 현장 안전사고나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공사기간 및 공사비 확보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