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도 퇴직연금으로 10·20년물 국채 투자...내달 청약 시작

입력 2026-08-27 13:09


다음 달부터 개인투자자들이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10년물과 20년물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 제도 시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을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첫 청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신한·하나·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 8개 금융기관의 퇴직연금계좌를 보유한 투자자가 대상이다.

정부는 향후 취급 금융기관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로 도입되는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의 노후와 국채 시장에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는 운용 선택권 확대와 노후 자산 안정성, 국채 수요 저변 확대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소중한 노후 자산을 맡겨주시게 된 만큼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