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안산공장 240억 투자…자동화창고 신축 추진

입력 2026-08-27 16:28
오는 2027년 9월 완공·본격 가동 목표


부광약품이 의약품 생산 능력 확대 및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안산공장에 총 240억원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창고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축 사업을 통해 부광약품 안산공장의 보관용량은 기존 1,500셀(Cell)에서 4,500셀(높이 13m→45m)로 약 3배 확대된다. 부광약품은 수직 고층화 방식을 채택했으며, 향후 단계적 확장성까지 확보했다.

자동화창고에는 랙(Rack), 스태커 크레인, 창고관리시스템(WMS),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대응 설비 및 부대 유틸리티 등 최신 스마트 물류 설비가 도입돼 완제 및 원료 보관의 전 공정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운영 인력이 약60% 감소한다. 처리 속도와 물류 동선도 단축된다. 1셀 기준 입출고 처리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8초로 줄어들고, 기존 7개소로 분산돼 있던 보관소를 1개소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연간 2억 정의 추가 생산이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매출 기준 약 26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 여력에 해당한다.

사업 일정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완공 및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투자비는 약 240억원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오는 2029년 목표인 ‘12억 정 생산체제’ 구축에 사전 대응하고, 기존 수동창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창고 신축을 결정했다”며 “기존 수동창고 방식은 증축을 진행하더라도 2029년에 필요 보관량의 50% 수준에 그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동화창고 신축은 생산성 극대화와 인력 효율화와 규제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며 “최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