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전자, 탈레스 미국 법인에 항전 장비 초도품 납품

입력 2026-08-26 17:42
수정 2026-08-26 18:07
LAH 2차 양산 절충 교역 일환 이중 제어 패널 초도품 납품 완료 계약 체결 7개월만 성과 달성 "항전품 미 방산업체 수출 이례적"


영풍전자가 우리 군의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 사업 절충 교역을 통해 미국 방산업체인 TDSI(Thales Defense & Security, Inc.)가 연구 개발한 조종사 헬멧 장착 디스플레이의 핵심 구성품인 이중 제어 패널(DCP) 초도품 납품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TDSI와 DCP 제작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철저한 품질 검증과 생산 관리 등을 거쳐 7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영풍전자는 국내 중소기업이 절충교역을 이행한 사례는 여럿 있지만 DCP와 같이 고도의 기술력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최첨단 항전 제품을 직접 연구 개발하고 생산해 미 방산업체에 수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초도품 납품 완료를 기점으로 TDSI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풍전자 관계자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국내 중소기업의 항전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시장의 문턱을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준곤 탈레스 코리아 전무는 "절충교역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시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