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가 방산·제조 인프라 스타트업 '포지’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글로벌 방산·제조 산업의 공급 부족 문제에서 한국 제조 역량의 사업 기회를 찾아낸 팀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방산·제조 산업에서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포지는 흩어져 있는 국내 뿌리산업 공장을 하나의 제조 네트워크로 통합해, 글로벌 방산 및 첨단 하드웨어 기업과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제조 공장들을 글로벌 방산·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제조 네트워크’로 통합하고 있다.
기존 공장 환경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장비, 공정, 검사, 작업 흐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글로벌 바이어가 요구하는 표준 문서와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맞춰 전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포지는 사천, 창원, 부산 등 동남권 제조 거점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공장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방산·항공우주·조선·로보틱스 분야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포지는 올해 1월 창업했고, 이번에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네이버 D2SF를 비롯해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사제파트너스, 디캠프, 500 글로벌 등의 국내외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팀네이버가 방산 특화 AI 모델, 국방·제조 특화 LLM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 AX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 D2SF도 방산·제조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