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수료증 받으러 왔다가…中 유학생 6일째 행방 묘연

입력 2026-08-25 21:05


국내 한 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20대 중국인 여성이 엿새째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역 대학원 소속 중국인 유학생 A(25)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지난 21일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실종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구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한국에 다시 입국한 건 지난 14일, 대학원 졸업 수료증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수료증을 받기로 한 날의 전날인 20일 밤부터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실종 상태가 됐다. 당시 그의 마지막 행적은 동대구역 인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음날인 21일 A씨의 한국인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동대구역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중국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A씨의 가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실종된 A씨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다. A씨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같은 취지의 글을 국내 SNS에 게시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