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이미지도 이해"…LF몰, 'AI 쇼핑 에이전트' 고도화

입력 2026-08-25 10:25


생활문화기업 LF는 자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AI 쇼핑 에이전트 서비스 'LF 스타일톡'의 음성·이미지 기능을 잇달아 고도화하며 고객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LF몰은 지난 7월 생성형 AI 기반 쇼핑 에이전트 'LF 스타일톡'을 선보였다. 고객이 대화하듯 원하는 상품이나 스타일을 설명하면 AI가 의도를 이해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을 넘어선 새로운 탐색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서비스 도입 이후 한 달간 약 1만건의 대화가 발생했으며, 특히 이용자의 약 75%가 40~50대로 집계돼 AI 기반 쇼핑 서비스가 중장년 고객층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검색의 약 70%는 브랜드명을 포함한 질의로 나타나 명확한 구매 의도를 가진 고객들이 AI를 쇼핑 탐색 도구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LF몰은 'LF 스타일톡'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음성과 텍스트를 자동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은 타이핑 없이 말로 상품을 질문하고 AI의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이동중이거나 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이미지 유사상품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음에 드는 옷 사진을 채팅창에 업로드하면 AI가 사진 속 상의·하의·신발 등 아이템을 구분하고, 색상·패턴·소재·핏 등 디테일까지 분석해 LF몰 내 유사한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전신 사진에서도 카테고리별 아이템을 개별 인식하며, 이미지 검색 이후에도 "더 슬림한 핏으로", "검은색으로"와 같이 조건을 추가하면 AI가 이미지와 대화 맥락을 함께 이해해 추천 범위를 더욱 정교하게 좁혀준다. 사진 속 아이템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AI가 고객에게 되물어 확인한 뒤 추천해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또 단순히 유사한 상품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매치하기 좋은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제안해 온라인에서도 매장 상담에 가까운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한다.

LF몰은 LF 스타일톡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AI가 답변과 함께 고객이 이어서 궁금해할 질문을 버튼 형태로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타이핑 없이 버튼만 선택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상품 탐색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는 AI 쇼핑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F몰 관계자는 "스타일톡은 고객과 대화하며 의도를 이해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텍스트·음성·이미지를 아우르는 더욱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