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잠정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입력 2026-08-25 02:44
수정 2026-08-25 03:02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25일 마련했다.

노사는 울산 공장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제17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외에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을 담았다. 또 내년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에서 쟁점이 됐던 상여금 인상은 내년 단체 교섭에서 재논의한다.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한다.



또 회사 측이 그간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모두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이 31일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노조는 올해 교섭 과정에서 총 60시간 파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글로벌 최고 품질의 모빌리티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