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이 영국에서 찍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젠틀맨' 시즌3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메건이 가이 리치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출연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으며, '더 젠틀맨' 시즌3 제작 자체가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고 CNN은 전했다.
메건이 '더 젠틀맨'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처음 보도한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도 "현재로서는 논의 단계일 뿐"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배역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 젠틀맨'은 영국 귀족 사회와 마약 범죄조직이 등장하는 블랙코미디 갱스터 드라마다. 시즌 2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메건이 받은 출연 제의에 해리 왕자 가족이 영국으로 귀환을 결정했을 수 있다고 앞서 호주 매체 뉴스닷컴이 보도한 바 있다.
해리 왕자 가족은 왕실과 마찰 끝에 공식 업무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최근 영국 귀환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귀국 시점은 이달 말이다.
메건은 미국 배우 출신으로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법률보조원 레이철 제인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18년 해리 왕자와 결혼하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슈츠'는 2023년 넷플릭스에 공개되며 다시 큰 인기를 뜰었다. 메건 역시 예상 밖의 재흥행에 놀라워했다.
최근 메건은 콘텐츠 제작과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몰두해왔다.
해리 왕자와 함께 설립한 아치웰 프로덕션으로 넷플릭스와 협업했고, 2022년 다큐멘터리 '해리&메건'을 공개했다. 2025년에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위드 러브, 메건'을 선보였으며, 최근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애즈 에버'도 운영 중이다.
작년 말에는 코미디 영화 '클로즈 퍼스널 프렌즈'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리 왕자 가족은 런던 외곽의 개인 주택에서 거주할 예정이며, 두 자녀도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영국 학교에 등록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이 왕실 공식 업무에 복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