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5% 매각…4.4조 확보

입력 2026-08-21 16:47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삼성SDI는 21일 삼성디스플레이 주식 1,308만 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매각 예정 주식은 전체 보유 주식(3,985만 6,654주)의 약 33%이며, 액수로는 약 4조 4,500억 원이다. 거래대금 지급 시기는 오는 8월 27일이다.

예정대로 매각이 진행되면 삼성SDI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율은 15.2%에서 10.2%로 낮아진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 밝히진 않았으나,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시너지셀즈의 시설 투자 등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SDI가 재무적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는 이번에 확보하는 현금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SDI는 올해 2월 약 10조 원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