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 살던 40~50대 형제 사망…동생 몸에 타살 흔적

입력 2026-08-21 14:39
수정 2026-08-21 14:41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 함께 살던 40∼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의정부시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해당 아파트 15층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상태로 발견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국은 A씨의 주거지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A씨의 남동생인 B씨가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의 몸에서는 자상 등 타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형제가 해당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 감식에서는 외부인이 침입한 것으로 볼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집 안에서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유가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