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 토플, 23일 일본유학박람회 참가…대학별 영어 요건·개편 점수체계 안내

입력 2026-08-21 11:16




일본 대학의 영어 학위과정과 다양한 입학 시기를 찾는 학생들이 늘면서 일본 유학 관련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토플 응시자가 일본 대학에 발송한 공식 성적표도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TS의 2025년 성적표 발송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토플 응시자가 일본 대학으로 전송한 공식 성적표는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은 40만8,069명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어 교육기관 재학생은 14만174명, 전문학교 10만6,829명, 대학 학부 9만2,442명, 대학원 6만13명으로 집계됐다.

대학 학부 외국인 유학생은 전년 대비 5.7%, 대학원생은 3.1% 증가했다.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 증가와 함께 대학 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학은 일본어로 운영되는 학위과정과 함께 영어로 수업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부·대학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의 경우 4월 외에 9월이나 10월 입학을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학비는 대학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JASSO 일본 유학 공식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입학금과 수업료를 포함한 대학 학부 첫해 평균 학비는 국립대 약 82만 엔, 공립대 약 91만 엔, 사립대 약 130만 엔이다.

사립대 평균은 의·치·약 계열을 제외한 금액이며 학교와 전공에 따라 실제 학비는 달라질 수 있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학비 감면·면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 기반 프로그램의 입학 시기와 지원 일정, 영어능력 요건은 대학과 전형에 따라 다르다. 일부 프로그램은 입학 시점보다 앞서 지원을 받는 만큼 지원 희망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영어시험과 서류 준비 일정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토플 iBT에는 2026년 1월 21일부터 1~6점의 새로운 점수 체계가 적용됐다. 새로운 점수는 0.5점 단위로 제공되며 유럽공통언어기준(CEFR)과 연계된다. 2년간의 전환 기간에는 기존 0~120점 환산 점수도 함께 제공된다. 일본 대학 지원자는 각 대학이 안내하는 최신 영어능력 요건과 점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오는 8월 23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26 일본유학박람회’에는 일본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가해 학교별 입학 전형과 유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 기관과의 개별 상담과 일본 유학 제도, 장학금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ETS 토플은 이번 박람회에서 일본 대학 지원 시 확인해야 할 영어능력 요건과 토플 점수 활용 방법, 2026년 개편된 점수 체계 및 공식 시험 준비 자료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예희경 ETS Korea 대표는 "일본 대학들은 영어 학위 취득 프로그램과 다양한 입학 시기를 운영하고 있어 학업 계획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지원 요건과 일정을 직접 확인하고 유학 계획을 구체화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