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21일 하루 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가 부분 파업이 아닌 하루 전면 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오전조와 오후조 조합원이 모두 출근하지 않으면서 울산·전주·아산공장 생산 라인은 총 16시간 가동을 멈춘다.
생산직과 사무직을 포함해 전체 조합원 약 3만9,000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외 쟁점은 상여금 50% 인상과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65세 연장 등이다.
회사 측은 이들 안건이 올해 임금협상과 무관한 데다 합법적으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고, 정년 연장은 정치권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사는 18일 40여 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24~25일도 4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