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사업 통합…한충전 흡수합병

입력 2026-08-20 16:12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 브랜드와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를 흡수합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충전을 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존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소멸회사인 한충전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1대 0.3132476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주당 평가액은 5만8,101원, 한충전의 주당 평가액은 1만8,200원으로 추정해 합병비율을 산정했다.

이번 합병은 그룹 내 전기차 충전(EVC, Electric Vehicle Charging) 사업 역량을 통합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까지 약 1만 2천 기 규모의 충전시설을 구축했으며, 유지보수를 위한 'EVC 통합관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충전은 전기차 충전 브랜드를 운영하며 약 24만 명의 회원과 약 4천 기 규모의 충전시설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의 역량을 하나로 합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고객용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사업의 성장성과 사업 시너지,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한충전 흡수합병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전시설과 미래 에너지 사업을 연계한 통합 EVC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