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매너, 컨딩 국립공원 자연 경험 앞세워 메리어트 본보이 합류

입력 2026-08-20 13:33




대만 남부 컨딩 국립공원(Kenting National Park) 내 글로리아 매너(GLORIA MANOR)가 2026년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대만 남부 최초의 메리어트 계열 리조트가 된 글로리아 매너는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게스트 경험을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여행객과의 연결을 확대한다.

글로리아 매너는 대만 최남단 다젠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원래 대통령 영빈관으로 건립된 이곳은 현재 열대우림과 초원, 다양한 생태계에 둘러싸여 있으며 켄팅 시내와 해변, 관광지 등과도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리조트를 중심으로 숲과 해안선, 지역사회를 오가며 대만 남부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자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리아 매너는 현지 생태 단체들과 협력해 숲길과 국립공원, 해안선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지 식물과 곤충, 대만 사슴 등을 살펴보는 가이드 투어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생태 탐사, 왕새매 이동 체험, 숲길 산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컨딩의 생물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경험 역시 리조트가 선보이는 주요 콘텐츠다. 무 레스토랑(MU RESTAURANT)과 무 라운지(MU LOUNGE)에서는 계절별 대만 농산물과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료를 활용한 조식, 중식, 애프터눈 티, 석식 메뉴를 제공한다. 지역의 계절적 특성을 음식에 반영하는 동시에 현지 조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글로리아 매너는 에너지 및 탄소 절감과 생물다양성 보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주요 이니셔티브로 추진하고 있으며, 게스트 서비스에도 지속가능성을 접목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물병과 가져갈 수 있는 슬리퍼 등을 활용해 일회용품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도 그중 하나다.

자연과 역사적 배경은 리조트의 공간 디자인에도 반영됐다. 리디자인 과정에서 천연 소재와 절제된 색감, 대만 공예의 요소를 적용했으며 산 전망과 자연광, 계절의 변화가 공간의 일부가 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글로리아 매너는 디자인과 지역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 독립 운영 호텔들의 국제적 컬렉션인 디자인 호텔스™(Design Hotels™)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합류 이후에도 글로리아 매너는 컨딩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한 운영 방향을 유지한다. 동시에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행객에게 리조트와 컨딩의 매력을 알리고, 국립공원 내 숙박과 생태 활동, 지역 미식 등을 결합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리아 매너는 메리어트 본보이 편입을 계기로 해외 여행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컨딩의 생태계와 지역 음식,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자연 기반 호스피탈리티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