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최근 실적 발표를 마친 뒤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유망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단순한 당기 호실적을 넘어, 항공우주와 레스토랑 테크,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망 등 차세대 산업 성장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핵심 5개 종목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우주항공·방산 부품 제조업체인 로어 홀딩스(Loar Holdings)가 '확신 매수'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2026년 매출과 EBITDA,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다, 견고한 현금창출력과 신규 수주 및 추가 M&A 모멘텀이 마진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입니다.
식당 관리 통합 소프트웨어 기업 토스트(Toast) 역시 과도한 비용 우려를 털어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마진 구조 개선과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토스트 IQ 그로우(Toast IQ Grow)'의 구독 확대로 고객 확보 비용의 가시성이 확보되었다고 진단하며, 현재 주가 수준이 위험 대비 수익 매력이 매우 높은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실적 혼조세 속에서도 장기 성장성이 돋보이는 마스텍(MasTec)과 퀀타 서비스(Quanta Services)가 꼽혔습니다. 마스텍은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7%의 EPS 성장이 전망되며 매수 의견이 유지됐습니다. 퀀타 서비스 또한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핵심 수혜주로 꼽히며 2026~2030년 연평균 약 19.5%의 견조한 EPS 성장세가 예상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티켓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16달러와 함께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티켓 리세일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단기적 변동성보다는 장기 시장 지배력과 구조적 이익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