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약 10억 달러(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미국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9일 미국 금융서비스업체 IPOX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IPO를 비공개로 신청했다.
비공개 신청은 기업이 상장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를 받으면서 재무정보와 공모 계획 등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 절차다. 이후 심사와 서류 보완 등을 거쳐 상장 절차가 구체화되면 관련 내용이 공개된다.
IPOX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UBS가 상장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이동성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주주는 지분 57.2%를 보유한 카카오다.
2대 주주는 지난 11일 롯데렌탈을 인수한 미국계 글로벌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으로 지분 14.3%를 보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규제 당국의 심사 과정 등을 거치며 철회했다. 이에 준비를 거쳐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