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로 내려갔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 환율이 1,399원을 찍었다. 현재 1시 35분 기준 환율은 1,4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400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수출업체들이 월말 달러 매도 물량을 조기에 내놓으면서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진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엔·달러 환율이 재차 160엔에 육박하며 일본 당국이 다시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원화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