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구축

입력 2026-08-19 09:45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광주사업장에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2,400억 원을 투자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 있는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공조 제품 생산라인을 건립한다. 축구장 3개 크기에 해당하는 연면적 2만 1,800㎡(약 6,600평) 규모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의 핵심 공조 제품인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2028년 초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CDU를 포함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제품이 집중 생산된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중앙공조 기술력에 B2B 연결·통합 제어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빌딩 통합 솔루션(b.IoT)을 결합해 HVAC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플랙트그룹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국내 사업에 접목하고 글로벌 HVAC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광주 생산라인 구축은 차별화된 HVAC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일 광주청사에서 플랙트그룹코리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기 부사장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임성택 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