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의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인공지능(AI) 모델군 큐웬(Qwen)이 최근 6개월간 전 세계에서 30억회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오픈소스 AI 시장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지난 14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큐웬 모델군의 다운로드 수는 알파벳 산하 구글 모델군(4억 1,800만회)과 메타플랫폼 모델군(2억 2,700만회)을 훨씬 웃돌았다.
허깅페이스는 이 같은 다운로드 규모가 큐웬을 "개방형 AI 생태계의 가장 큰 기반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허깅페이스는 광범위한 모델 제품군이 자체적으로 강화되는 생태계 조성에 유리하다고 짚었다. 더 많은 개발자가 모델을 채택할수록 더 많은 파생 버전이 만들어지고, 이는 다시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시장의 기업 고객에 큐웬을 배포하며 이런 선순환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많은 경쟁업체에는 없는 시장 접근성을 확보했다고 허깅페이스는 설명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큐웬이 지금까지 460개 넘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이에 따라 30만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