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당청 밀착 행보를 보이며 원팀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그간 당정 불협화음이 해소되며 정책추진에 더 속도가 날 것이라는 기대인데요. 국정현안 첫 과제는 세제개편 보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김 대표가 국립현충원 참배도 전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죠?
<기자>
네. 김 대표는 취임 이튿날 첫 행보로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을 만났습니다.
현충원 방문보다 먼저 청와대 인사를 접견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요.
전임 정청래 대표 시절, 미묘했던 갈등을 의식한 듯 당청 간 '원팀' 완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청이) 정말 벽이 없는 원팀으로 완성이 되고 소통이 이뤄지겠다는 느낌과 기대와 책임감을 갖게 됐습니다.]
강 비서실장도 비서실장 본인이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원팀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저뿐만 아니라, 청와대 모든 관계자들이 당을 더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긴밀한 당청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결선 끝에 당대표에 당선된 김 대표는 국립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17주기 묘역, 광주 5·18민주묘지를 잇달아 참배하며 공식 행보에 나섰습니다.
당대표 선거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당내 통합과 당청관계 복원이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밖으로는 최저치로 떨어진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를 끌어올릴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놓고 보완책이 곧 나올 것이란 예상이잖아요? 정책 보완 이야기도 오늘 나왔나요?
<기자>
세제개편안 등 국정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늘 접견에선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는 23일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국정 현안을 점검합니다.
부동산 민심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정부의 세제개편안 보완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부의 세제개편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0일입니다. 정부는 그간 제기된 의견을 모아 다음달 초 국회에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1주택 비거주 보유 공제 폐지 등 세제개편에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 대표 당선으로 이 같은 수정·보완 주장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안대로 추진하자는 당내 강경 의견도 있어 이를 조율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 핵심 당직 인선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사무총장은 한정애 의원, 정책위의장은 권칠승 의원이 맡습니다.
김 대표는 내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살핍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