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가도 전쟁 못 피한다…불꽃축제 주차 꿀팁은

입력 2026-08-18 11:23
여의도 불꽃축제 주차 수요 '온종일 북적' "인근 권역 분산·사전예매가 해법"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 5일 여의도 일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 수요가 꾸준히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하더라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쏘카의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오는 9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차 수요 리포트'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에는 2024∼2025년 불꽃축제일을 포함한 총 8일간 모두의주차장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생한 주차장 조회·검색 데이터가 활용됐다.

최근 2년간 축제 주간 여의도동의 주차장 조회 건수는 모두 17만9천8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조회의 6.9%에 해당하며, 여의도동은 전국 행정동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 건수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장 검색 수요가 고르게 이어졌다. 해당 시간대 수요 편차는 2024년 16.9%, 지난해 12.7%에 불과했다.

조회가 가장 많았던 시각은 2024년엔 오후 3시에서 지난해엔 정오로 달라졌다. 시간대 선택만으로는 주차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오후 7시 이후부터는 검색량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만 이미 주차를 마친 이용자가 늘었거나 주차장 검색 자체를 포기한 사람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주차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모두의주차장은 설명했다.

여의도 주변으로 주차 장소를 넓혀 찾는 수요도 상당했다. 축제 주간 여의도 반경 3㎞에서 발생한 검색은 2만2천629건으로, 사용된 검색어만 1천519개에 달했다.

검색 장소 가운데 '여의도 한강공원'이 1천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를 검색한 이용자가 실제 도착한 주차장에서 행사 장소까지의 평균 거리는 677m로 나타났다.

여의동 주민센터를 검색한 이용자도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평균 724m를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의주차장은 여의도 외에 인근 지역의 주차장을 함께 고려하거나 주차권 사전예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차 공간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