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상반기 순이익 2,368억원...역대 최대

입력 2026-08-14 19:02
수정 2026-08-14 19:04
상반기 순이익 2,368억 기록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실적 견인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2,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95억원, 당기순이익은 2,368억원으로 각각 89%, 80%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분기 기준으로도 세 지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액은 5,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79억원으로 142.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25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세 지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증시 거래 활성화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토스증권의 상반기 외화 거래금액은 36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국내주식 거래금액도 69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급증했다.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3,4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다.

국내외 주식 거래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토스증권의 외형도 빠르게 커졌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원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6.4% 증가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