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통계국(BLS)는 13일 7월 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한 0.2% 상승을 밑도는 수치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상승해 이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고,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3.1%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식품 가격은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CPI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내고,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PPI가 둔화 신호를 보이며 시장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한층 덜어낸 모습이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며, 낮아졌던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