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했더니...월 소득 50만원 이상 늘었다

입력 2026-08-13 15:13


저소득 청년이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한 후 소득과 저축액이 늘고 고용도 안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22년과 2023년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한 3,241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 사회·경제적 변화 등을 분석한 패널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가구소득과 근로소득에 따라 매칭 형태로 저축액을 지원해 3년 만기 이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형성 지원 상품이다.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가입자의 경우 총소득은 2022년 가입 첫해 월평균 182만8천원에서 2025년 234만9천원으로 52만1천원(28.5%) 늘었다.

이듬해 가입자의 경우 2023년 198만1천원에서 2025년 250만6천원으로 52만5천원(26.5%) 증가했다.

저축액도 각각 36만9천원에서 49만4천원으로 12만5천원(33.9%), 47만8천원에서 57만3천원으로 9만5천원(19.9%) 늘었다.

고용 안정성도 높아졌다. 상용직 비중은 2022년 가입자의 경우 41.1%에서 45.2%로 4.1%포인트, 2023년 가입자의 경우 42.7%에서 49.8%로 7.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근로소득은 2022년 가입자의 경우 135만2천원에서 178만4천원으로 43만2천원(32.0%), 2023년 가입자의 경우 157만7천원에서 192만5천원으로 34만8천원(22.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여건도 개선됐다. 2022년 가입자의 자가 거주 비율은 10.2%에서 15.6%로 올랐고 일반·임대아파트 거주 비율은 37.0%에서 45.4%로 상승했다.

주거 만족도도 5점 만점에 3.47점에서 3.58점으로 높아졌다.

김문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