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日키옥시아 사실상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26-08-11 14:18
수정 2026-08-11 16:23
투자사 'BCPE 판게아 케이먼2' 지분, 도시바 제쳐


SK하이닉스가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가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하이닉스가 사실상 키옥시아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키옥시아는 11일 최대주주가 지난 3일 현재 투자회사인 'BCPE 판게아 케이먼2'라고 밝혔다.

기존 최대 주주인 도시바의 지분은 지난달 31일 14.48%에서 14.12%로 낮아졌다. 이에 'BCPE 판게아 케이맨2'가 지분 14.19%를 보유, 도시바를 제치고 키옥시아의 최대주주로 변경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현재 키옥시아 지분 14.19%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키옥시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BCPE 팡게아 케이먼2의 의결권 "사실상 전부"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키옥시아를 인수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가 허용하지 않는 한 2028년까지 키옥시아 의결권 지분을 15% 이하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