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가 최근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이 프리마켓에서 소량으로 상한가·하한가에 체결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오는 12일부터 정적VI 도입 전까지 한시적으로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을 금지하기로 했다.
넥스트레이드는 7일 그동안 상·하한가로 체결된 사례 중 일부는 주문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가 1주 하한가에, 이달 5일에는 삼성전기·알테오젠이 각각 1주 상한가에, 6일에는 SK하이닉스가 11주 하한가에 체결된 바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대체거래소로서 정규거래소와 달리 접속매매 방식으로 시장을 운영 중이다. 유동성이 낮은 프리·애프터마켓의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시장가호가는 제한하고 지정가호가만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9월14일부터는 기존 동적VI(변동성완화장치)에 더해 정적VI를 새로 도입한다. 전일 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변동된 가격으로 주문이 접수되면 즉시 체결하지 않고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해 가격을 안정화하는 방식으로, 현재 증권사별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상·하한가 등 주문을 통한 가격 급등락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