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이 실적 개선에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흥국증권은 디지털대성에 대해 '시장 지배 고성장 고배당주'라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디지털대성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253억원에 주목했다. 2021~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250억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반기 만에 예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기업의 구조적 체력이 한 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다.
올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매출 2,814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추정했다. 수능 모의고사 매출이 3분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과 함께 '대성패스' 가격 정상화 속에서도 유료회원 수와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동반 증가하고 있단 점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따른 기숙학원 수요 확대도 실적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디지털대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8,160원) 기준 상승여력은 40.9%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기존 자기주식 63만주를 소각하고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라며 "기업 체력은 구조적으로 확실히 개선됐으나 현재 기업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